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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660곳서 투표” 한인 참여 당부…LA선거관리국 독려 캠페인

“10일 동안 카운티 내 660곳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꼭 참여해주시고 이중언어 봉사도 해주세요.”     LA카운티 선거관리국(국장 딘 로건·사진)이 한인사회를 포함한 소수계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Let's Get Every Vote In)을 시작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로건 국장은 13일 LA다운타운 인근 차이나타운 도서관에서 소수계 리더, 첫 투표 참여자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 예선 투표에 대해 설명했다.     로건 국장은 드롭박스(440여 곳), 사전 투표소(100여 곳), 정규 투표소(120여 곳) 등을 포함 총 660여 곳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미 시작된 우편투표는 물론 24일부터 운영될 사전투표소에서도 모든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우편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며 반송 우표 없이 440여 개 드롭박스 또는 일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편투표 용지는 신청할 경우 18개 언어로 제공돼 언어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다. 현장 투표의 경우에도 모니터 시스템을 정비해 전에 비해 훨씬 사용이 쉬워졌으며 한국어 구사 직원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거관리국은 설명했다.     로건 국장은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역 내 리더를 선출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카운티 단위 선거에서는 50% 이상을 득표하면 바로 본선없이 당선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회견에서 자신을 첫 투표자라고 소개한 필리핀 출신의 러블리 고메즈는 “LA에 온 지 15년이 됐고 병원에서 간호사로서 커뮤니티 일원으로 자랑스럽게 지내고 있다”며 “시민권과 상관없이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다만 시민권자로서 투표를 통해 내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영광이자 큰 책임감”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안 카무스 필리피노 워커스 센터(PWC) 디렉터는 “아태계 주민들은 열심히 일하며 세금을 내고 있지만 원하는 변화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회와 환경이 더 없이 좋아졌으니 모두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로건 국장은 동시에 오는 11월까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봉사자가 필요한 상태라며 한인들의 지원(https://www.vote4la.com/PollAccess/ElectionSelect.aspx)을 당부했다. 자원봉사는 18살 이상 시민권자, 영주권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80달러, 실무에 투입되면 하루에 100달러의 수고료를 받는다. 이중언어 봉사가 가능한 경우엔 100달러의 보너스도 제공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투표 la선관위장 우편투표 용지 투표 참여자 정규 투표소

2024-02-14

대선투표<가주 예비선거> 내주 시작…5일부터 우편투표 접수·개표

2024년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 투표가 내주부터 사실상 시작된다.   LA카운티를 비롯해 가주 카운티 선관위들에 따르면 현장 투표일인 3월5일의 29일 전인 2월5일(월)부터 우편 투표 접수가 시작되고 개표 작업이 진행된다.   이미 카운티 선관위들은 우편투표에 필요한 신청서를 1월 초부터 접수하고 개별 투표 용지를 유권자 주소지로 발송한 바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우편투표 및 조기투표 참여가 50%를 넘어서고 있어 사실상 유권자들이 투표를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투표 용지의 각종 기표 내용을 선관위에서 5일부터 집계는 하지만 현장 투표일인 내달 5일까지 이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5일을 시작으로 일제히 기표한 투표용지를 반송 우편을 통해 선관위에 돌려보내면 된다. 반송 투표용지에는 3월5일 발송일이 찍히면 최종 개표에 포함된다.   이번 대선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가주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최종일은 투표일 14일(법적인 시한) 전인 오는 20일이다. 이주했거나 주소 정보가 바뀐 유권자들은 카운티 등록국 사이트(lavote.gov/vrstatus)에서 자신의 유권자 등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등록이 안 된 상태라면 서둘러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registertovote.ca.gov)으로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도 가능하다.   현재 LA카운티 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인구는 총 614만여 명(2021년 기준)이며 등록 유권자수는 579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2%가 민주당, 17%가 공화당으로 등록했다.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20년 LA카운티의 예선 투표율은 38.3%(212만여 명)였으며 이중 53.8%가 우편투표를 택했다.     한편 LA카운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명과 하원에서 총 13명을 선출해야 하며, 주 상원 5명, 주 하원 24명을 선출하게 된다. 예선에서의 득표 순위로 1, 2위가 11월 본선에 진출해 다시 대결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으로는 2지구, 4지구, 5지구가 현재 공석으로 새로운 위원을 선출해야 한다. LA시에서도 LA한인타운 지역구인 10지구를 포함한 짝수 지역구 7곳에서 시의원이 배출된다. 다만 카운티와 시에서는 50%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올 경우 본선 없이 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대선투표 예비선거 우편투표 용지 반송 투표용지 현재 la카운티

2024-02-01

우편투표 용지 발송…사실상 '선거 시작'

가주 내 카운티 선거관리국들이 일제히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함으로써 사실상 중간 선거의 막이 올랐다.   주 선거를 관장하는 가주 총무부는 오는 11일(화)까지 주 내 모든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보낸다고 6일 밝혔다.   투표용지는 선택 사항을 기재한 다음 다시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직접 10일부터 운영되는 조기 투표소나 11월 8일 당일 투표소 투표함에 넣어도 된다. 반송 비용은 무료이며 투표일인 11월 8일 우편 직인이 찍혀야 하고 11월 15일까지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우편 투표를 위해 주요 카운티 선관위는 가이드라인을 담은 ‘유권자 정보 책자(Voter Information Guide)’를 지난주 이미 발송했다.     당국은 팬데믹을 겪은 직후의 선거라 기존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우편 투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표용지에는 7개의 주정부 발의안, 연방상원, 주정부 각부서 장관, 조세형평위원, 교육감, 연방하원, 주 상하원, 지역 법원 판사 등 후보자들이 표시된다.     한편 선거 관리 당국은 주요 지역에 ‘임시 투표용지 수거함(drop-off locations)’을 설치해 기재한 우편 투표 용지를 직접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거의 일정, 내용, 순서는 가주 총무부 사이트(https://www.sos.ca.gov/elections/upcoming-elections/general-election-nov-8-2022)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용지 우편투표 용지 임시 투표용지 카운티 선거관리국들

2022-10-06

[사설] ‘한인표 결집’ 필요하다

중간선거 투표가 사실상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공식 투표일은 11월8일이지만 내달 10일 전까지 우편투표 용지가 배달되기 때문이다. 굳이 투표소를 찾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편하게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본인이 편한 시간에 투표용지를 작성해 보내기만 하면 끝이다. 하지만 아직 우편투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소중한 한표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투표용지를 광고물로 잘못 알고 휴지통에 버리는 일까지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예비선거의 남가주 한인 투표율은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그러나 베트남계 등 다른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높지 않다. 투표율은 커뮤니티 정치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한 축이다. 더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직자 선출 외에 7개의 가주 주민발의안도 표결에 부쳐진다. 투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투표를 통해 본인의 정치적 의사 표현도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는 많은 한인 후보들이 나선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17명에 이른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주의원 의원, 카운티 수퍼바이저, 시장, 시의원, 판사, 교육위원 등 출마자의 면면도 다양하다. 연방부터 로컬 정부의 요직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만큼 한인들의 정계 진출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많은 한인 당선자가 배출돼야 한인사회의 정치력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후보들도 열심히 뛰어야겠지만 무엇보다 한인 표심의 결집이 필요하다. ‘한인표’가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인 정치인이 많아질수록 한인사회에 돌아오는 이익도 커진다.   사설 한인표 결집 우편투표 용지 중간선거 투표 한인 정치인

2022-09-14

우편투표 용지 버리는 한인 많다

“우편투표 용지 버리지 마시고 꼭 투표하세요.”     6월 7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바뀐 투표법을 몰라 집에 온 우편투표 용지를 버리는 한인들이 생겨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모든 유권자에게 자동으로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되는 것을 잘 모르는 한인들이 다른 광고지와 함께 우편투표 용지를 버렸다가 투표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이를 안내하고 투표 참여를 격려하는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예비 선거에는 LA시장은 물론 시의원(홀수 지역구)과 검사장,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과 가주 상원과 하원 의원 등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선출직이 대거 나오는데다 한인 후보자도 많아 이를 안내하는 역할도 맡겠다는 계획이다.   LA한인회는 선거일 나흘 전까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우편투표를 돕는 업무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격려하는 선거 안내 동영상도 제작해 자체 유튜브 채널(KAFLA-TV)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제프 이 사무국장은 “많은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이 집에 도착한 우편투표 용지를 광고지와 잘 구별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집을 이사한 한인들이 유권자로 재등록하지 않아 투표를 못 하는 케이스도 많아 선거를 앞두고 이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는 LA지역 주민들의 실생활과 연결되는 시의원(홀수 지역구)과 시장, 검사장 등을 선택해야 한다”며 “정보 부족으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거나 투표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선거 전까지 한인 유권자를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 유권자들이 LA한인회의 도움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최근 집에 도착한 우편투표 용지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본인의 우편투표 발송 여부를 알려면 가주선거국 웹사이트(https://california.ballottrax.net/voter)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323)732-0700 장연화 기자우편투표 용지 우편투표 용지 우편투표 발송 la한인회의 도움

2022-05-16

[스토리 In] '난수표' 투표용지 해독법

투표는 어렵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으면 어려움의 정도는 그 두께로 가늠한다.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올해 예비선거 역시 두툼했다.     뜯어보니 읽기 전부터 지친다. 내가 사는 LA시 13지구 유권자 집에 배달된 우편투표 용지는 8페이지다. A4 용지보다 30%쯤 더 긴 종이 앞뒷면에 글이 빼곡하다. 벌써부터 올라오는 피로감을 꾹 참고 한 장씩 넘겨본다. '기자가 투표 용지 한번 안 읽어봐서 되겠나.'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투표는 더 어려워진다. 뽑아야 할 선출직은 30개고, 용지에 적힌 후보자수는 무려 191명에 달한다.   연방 상.하원에 각 1명씩을 시작으로 LA시 선출직은 시장, 시검사장, 회계감사관, 시의원, 교육위원 등 5명에 표를 줘야한다. 또 LA카운티는 수퍼바이저, 셰리프국장, 조세사정관, 판사 9명 등 12명을 투표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선출직으로는 주지사를 비롯해 11명을 뽑아야 한다.   투표의 첫 난관은 직책명의 이해다. 보험국장, 조세형평국위원, 총무처장관 등등 당최 어떤 일을 하는 자리인지 모른다. 구글로 찾아봤다. 역할이 뭔지 알아야 적임자를 고를 것 아닌가.   대충이나마 감을 얻고 투표할 후보 명단을 봤다. 더 낭패다. 아는 이름이 없다. 용지에 적힌 후보 정보라고는 소속 정당과 직업 딱 2가지다. 말했다시피 용지에 인쇄된 전체 후보는 191명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만 26명이고, 연방 상원의원에도 23명이나 출마했다. 모든 후보의 정보를 한 명당 1분씩만 봐도 191분, 꼬박 3시간11분이 걸린다.   '성실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다독거리며 후보 정보를 뒤졌다. 고맙게도 인터넷에는 '밸럿피디아(Ballotpedia.org)'라는 선거 전문 백과사전이 있다. 출마 후보의 이력은 물론이고 출마의 변도 일문일답식으로 자세히 올려져있다.   올해 예비선거 투표용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후보는 연방상원직에 도전한 티모시 어시치 주니어다. 민주당 소속이고 의사다. 어시치 후보의 이름은 금시초문이다. 직업 정치인이 아닌 첫 출마한 아웃사이더니 당연하다. 반면 그가 맞서는 현역인 알렉스 파디야 의원은 익숙하다. LA지 7지구 시의원에 주상원의원, 주총무처장관까지 지냈으니 그의 이름 옆 공란을 칠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유혹을 꾹 참고 그의 출마 정보를 읽었다. 마지막 질문과 답은 이렇다.   -의회에서 타협은 어떻게 해야하나?   "주고 받는 건 의회의 본질이다. 하지만 본래 법안에 다른 법안을 끼워넣어 추가하는 건 타협이 아니다. 반대로 일부를 빼서라도 통과시켜야만 국민들에게 빨리 혜택을 줄 수 있다."   어시치 후보의 그럴 듯한 철학을 읽고는 나머지 190명 후보의 변을 보는 걸 포기했다. 아마추어 정치인이 이 정도라면 후보들의 말로 적임 여부를 판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쯤 되면 드는 생각은 하나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할 후보들의 명단은 없을까.'   투표 용지는 사실 유권자들에게는 해독 불가능한 난수표나 마찬가지다.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충실히 수행하고 싶지만 투표다운 투표를 하긴 어렵다. 뭘 하는 자리인지 모르고 200명에 가까운 후보들은 더더욱 잘 모른다. 답 없는 고민만 하다가 결국 지지 정당이나 낯익은 후보 이름을 찾아 '찍기'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한번 해본 사람이 잘하겠지'라거나 '같은 한인이니까 무조건 뽑아야 하지 않겠어'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말이다. 소신이나 공약 대신 자기합리화가 투표에 담긴다.   투표가 어렵다는 한인들을 위해 중앙일보는 난수표를 해독할 수 있는 '커닝페이퍼'를 하나씩 내놓고 있다. 후보들을 소개하고 공개지지한다.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해 일할 적임자가 누군지 검증했다.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난감함에 고민하는 것은 중앙일보의 몫이다.   투표는 쉬워야 한다. 정구현 / 선임기자·부장스토리 In 투표용지 난수표 우편투표 용지 출마 후보 후보 정보

2022-05-15

[사설] 예비선거 우편 투표 시작됐다

6월 예비선거의 우편투표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LA카운티선거관리국은 지난 5일부터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했다. 우편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예비선거는 이미 시작됐고 투표용지를 기입한 유권자들은 우편으로 반송할 수 있다.  우편 대신 LA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400여개 드롭박스에 투표용지를 제출해도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부지사 등의 주 관할 선거와 연방 상하원, 주 상하원, 카운티와 시의회 투표가 실시된다. 또한 LA시장 선거도 열린다. 남가주 한인커뮤니티에서는 3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의원 재선 및 초선에 도전하고 가주 상하원, 시의회, 카운티 수퍼바이저, LA시 검사장, OC지방법원 판사 등에도 출마한다.     중앙일보는 2년 전부터 한인 언론 최초로 후보들에 대한 소개와 공개지지(Endorsement)를 실시해 왔다. 올해도 한인 후보는 물론 한인 관심 지역의 타인종 출마자들의 공약과 경력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후보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한인커뮤니티는 지금까지 출마자들에 대한 후원을 계속해 왔지만 이제는 투표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유권자의 권리는 후원이 아니라 한 표의 투표 행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설 예비선거 투표 예비선거 우편 우편투표 용지 시의회 투표

2022-05-11

이제는 투표다…오늘부터 우편투표

이제는 투표 참여다.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LA카운티선거관리국이 지난 5일부터 우편투표 용지(vote-by-mail ballots)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오늘(9일) 발송 예정이었으나 선거관리국에서 4일 앞당겨 발송했다고 밝혔다. 9일 전에는 카운티 모든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선거국 관계자는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우편투표 발송은 예비선거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선거일인 6월 7일은 투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개념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가주 총무처에 따르면 4월 초 기준 LA카운티 유권자가 550만명을 넘었다. LA카운티선거관리국은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선거국 측은 유권자들이 바로 투표하는 것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후보자들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뒤 투표용지 기재 및 우편투표 발송을 권고했다. 선거국 관계자는 “올해 여러 선거가 열리고 후보가 대단히 많다”며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체국에 넣기 전에 우편봉투에 서명하고 날짜 기재를 잊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비선거에는 주지사·부지사·검찰총장 등 총 9개의 주 전역 관할 선거를 비롯해 연방상원·연방하원·가주상하원·각 카운티와 시의회 및 교육위원 선거 등이 일제히 실시된다.     우편투표는 ▶선거관리국 본부(12400 Imperial Highway, Norwalk, CA 90650)에 발송하면 되고 ▶카운티 드롭 박스(dropbox: 우편투표함)에 우편투표를 넣어도 된다. 또 ▶투표센터(Vote Center) 혹은 선거관리국 본부에 직접 가서 투표하거나 우편투표를 제출하면 된다.   드롭 박스는 오늘(9일)부터 카운티 전역 400곳에 배치된다. 또 9일부터 노워크에 위치한 선거국 본부에서 조기투표(early voting)를 한다. 이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선거국 본부에 직접 가서 투표하거나 우편투표를 제출하면 된다. 선거 당일에는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오는 28일부터 투표 센터에서 투표할 수 있다. 드롭 박스와 달리 투표센터는 24시간 운영제가 아니며, 운영시간과 장소는 선거국에서 곧 발표할 예정이다.     드롭 박스와 투표센터는 선거일(6월 7일)에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선거국은 선거일로부터 7일까지 우편투표를 계속 받는다고 밝혔으나 소인 날짜 6월 7일까지만 유효표로 인정된다.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진행 상황도 추적할 수 있다. 총무처 사이트 sos.ca.gov에 들어가서 ‘나의 투표용지 어디 있어(Where’s My Ballot)'에 등록하면 문자 메시지, 음성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자신의 투표용지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 링크 주소는 sos.ca.gov/elections/ballot-status/wheres-my-ballot 이다.    이외 선거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3일: 유권자 등록 최종일   ▶24일~6월 7일: 신규 시민권자 유권자 등록 및 투표 기간   ▶7월 1일: 선거국 선거 결과 공증일   ▶7월 5일: 수퍼바이저위원회 선거 결과 공증일 원용석 기자우편투표 투표 우편투표 발송 우편투표 용지 투표용지 진행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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